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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이 남긴문화유산 현대인이 볼수 있도록 번역작업이 급합니다.
관리자
작성일 : 18-11-26 16:02  조회 : 1,614회 
우리문화는 오랫동안 한자문화 그늘에서 자라왔으며, 을사늑약 체결(1905년)로 일제 강점기 문화말살 책으로 인하여 그마져 제대로 보존 평가되지 못하고, 후손도 이를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다가 8∙15광복을 맞았으나 나라마저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로 문화계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단군 이래 제일 풍요로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분야에 서구적 사상이 국민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우리 문화의 전통적인 계승과 발전은 어려운 시대적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인들이 남긴 역사적인 사료 및 문화유산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조상님이 남기고 간 편지나 간찰 한 점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외국에 유출된 문화 유물도 어렵게 다시 국내에 들어오면 박물관이나 도서관에 계속 사장(死藏)되고 있습니다. 이는 민족문화 계승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물질 중심의 성장 및 교육정책, 특히 공용어에서 한글과 영어 상용만을 고집하는 단편적 교육으로 인하여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History repeated itself)”는 서양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역사와 단절된, 역사적 연결고리를 무시한 채, 현 시대의 문제점을 서구적인 사고방식으로 만 처리한다면 우리나라의 문화 또한 독립성과 정체성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선조가 남겨준 문화적 유산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질 것이며 선대가 물려준 것은 육체적 DNA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침과 내란, 환란을 겪으면서 충효∙애민∙청백리 사상을 갖춘 선인들이 나라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백성들이 그들의 업적을 기렸다는 수많은 사료와 기록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이를 재조명하는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중앙부처 재직 시 유럽 및 미국 등 문화 선진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들은 자국 역사 및 조상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역사적 문화 사랑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들은 역사상 흐름과 사건들을 세세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역사적 가르침을 현대화하여 문화발전의 원동력을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사례로 미국인들은 인디안 문화를 말살하려고 역사 교과서에 관련 내용 삽입을 부정하였으나 이제는 인디안 문화를 재평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창조성을 가질 수 있는 어젠더로 흡수하여 독창적 문화발전 모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자료는, 현존하는 규장각 및 국립중앙도서관, 종친회 사료와 전국에 흩어진 자연 속의 암각 및 누각(樓閣) 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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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이 남긴 문화유산과 유물 현대인이 볼 수 있도록 번역작업이 필요합니다.

빠른 지원책 마련으로 연구의 길을 열어가야합니다. 

 



     


 정 태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