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의 위치가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높다. 특히나 2012-17년 기간 중 인공지능 벤처
캐피털 펀딩 규모가 놀랍게도 463%나 증가하였다. 기술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는 인공지능이 2020년까지 거의 모든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에서도 인공지능은 전기(electricity) 개념보다도 인간성(humanity) 존중 개념으로 더 변형할 것으로
예측한다.
뉴욕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회사는 100개가 넘는다. 이들 회사는 21세기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범죄인 사이버 범죄 방지에 주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7년 이후 뉴욕시 사이버 보안 회사에 벤처 캐피털 자금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되었다. 한 예로 Mark43 회사는 법 집행 소프트웨어 전문으로, 7,78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다른 리테일
사기방지 회사는 5,000만 달러를 받았다.
현재 기술산업의 필수조건은 숙련된 기술 인재이다. 코딩하는 사람, 엔지니어, 및 과학자가 아주 많지 않으면, 기술
허브는 생존할 수 없다. 기술 지역사회를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전의 설립자가 현재의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설립자는 성장하면서 같은 개발상황에 처해있는 다른 기업가를 발굴하고 동정하게 되고, 전문성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면서 현지에 전파한다.
미국에서도 숙련된 사람 숫자가 제한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기업과 도시마다 이들 인재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재 수는 제한되어 있어 결국은 제로섬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에는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690만 명이 있다. 전체 미국 고용의 4.9%를 차지한다. 과학과 엔지니어링 고용은 주로
2개의 직업적 그룹인 컴퓨터 직업(57.6%)과 엔지니어 분야(23.6%)에 집중된다. 2016년 모든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평균 임금은
94,450달러로 좋은 직업에 속한다. 반면, 모든 다른 직업의 평균 임금은 49,630달러 수준이다. 동시에 데이터 과학자를 필요로 하는 미국
내 수요는 매년 평균 12%씩 늘고 있다. 2024년까지 미국 경제는 25만 명의 데이터 과학자를 필요로 한다. 기업은 인재를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인적자본으로 보고, 도시는 인재를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세원으로 본다.
최근 기술개발에서 인적자본의 효과는 의미가 더 커지고 있다. 이른바 인터넷 제3의 파도(Third Wave of the
Internet)와 딥 테크(Deep Tech)의 출현으로 기술 클라우드의 전망이 다시 바뀌고 있다.
*인터넷 제3의 파도(Third Wave of the Internet): 기술회사들이 순수 온라인과 반대되는 물리적
세계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
*딥 테크(Deep Tech): 회사들이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같은 의미 있는 과학적 혹은 기술적 혁신에 토대를 두는
개념.
이러한 성장 분야의 예전 설립자들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평균 39세), 석사학위를 보유하거나(53%가
석사학위 보유), 예전 젊었을 때의 초기 버전과는 달리 분기된 분야에서 일하며, 예전에 공부하였기에 공식적인 관련 분야는 덜 교육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시의 지속적인 납세 기반에 도움이 되면서 안정적인 부가적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설립자들 같은 경우는 비즈니스 입지 선택에 있어서 편의성과 비용효과를 뛰어넘어 다수의 변수까지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뉴욕시의 다양한 매력 등에 비중을 둔다.
인재 인적자본은 기술 허브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면서, 뉴욕시 펀더멘털이 더욱 높은 단계로 도전하는 데에도
한몫하고 있다. 학구적인 엔지니어링 혹은 과학적 리서치라는 명성 높은 센터를 손쉽게 활용한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리콘밸리는 주로 Stanford와 Cal-Berkeley와 가까이 있으면서 젊은 엔지니어과 과학자를 공급받고 있지만,
풍부한 리서치 펀딩과 상당한 정부 지원도 받고 있다. 인재 공급기관과 가깝다는 장점과 자금 지원 믹스를 바탕으로 실리콘밸리는
Hewlett-Packard, Fairchild Semiconductor, Varian Associates, 및 Xerox PARC 같은 기업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하였다.
동시에 동부해안에 있는 보스턴시 기업들은 MIT와 Harvard와 연계를 통해 Route 128 Corridor
간선도로 상에 Honeywell,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및 Raytheon 같은 기업을 만들었다. 이 도로는
“America’s Technology Highway”라는 명칭이 붙었다. 뉴욕시에는 예전에 이와 같은 중심장소가 없었다.
뉴욕시도 다른 도시의 사례처럼 기술 노동력 개발을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시는 인재영입과정에 무적의 이점을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의 수도로서, 뉴욕은 인재영입을 비축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서 그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자금 접근을 활용하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패션 광고 인쇄 문화 및 호텔의 국제적인 수도로서, 뉴욕은 광범위한 산업적 경제적 사회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어느 곳도 뉴욕에
필적할 수 없다.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하면서 세계적 도시인 뉴욕은 노동력의 46%가 이민자들이다. 뉴욕시 기술 노동자의 47%가
외국 태생이며, 여성 오너 기업이 41만 개로 미국 다른 도시 평균보다 두 배가 넘는다. 이러한 이러한 기술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인재를 구하고 있다.
뉴욕시의 인재영입 설득 캠페인은 성공하고 있다. 기술 인재의 89%는 뉴욕시로 이주하는 핵심 매력은 다양성이라고
응답하고 있다. 74%는 산업의 다양성을 말하고, 80%는 문화기관, 엔터테인, 레스토랑, 및 스포츠에 대한 접근을 언급한다. 뉴욕시는 여성
소유 기업을 끌어들이고 지원하는 능력이 글로벌 50개 도시 중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보다 당연히 앞선다.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유니콘 기업들조차도 뉴욕의 가치를 존중한다. 구글은 Chelsea Market 빌딩을 24억 달러에 구입하여 7,000명의 뉴욕시
직원(2015년보다 40% 증가)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 엔지니어가 2/3나 된다. 패이스북도 Frank Gehry가 디자인한
오피스(브로드웨이 770에 위치)에서 1천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는 뉴욕시 당국과 주정부가 기술 인프라를 강화해온 구체적 노력은 포함하지도 않았다. 뉴욕시장은 펀딩을 두 배나
늘려 뉴욕시립대학교 기술 대학원생 숫자를 2022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은 모두가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게 된다. Cornell University과 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동으로 새로이
오픈한 기술지향 캠퍼스인 ‘코넬 테크’는 전 뉴욕시장 Michael Bloomberg 정부의 4억 달러 보조금과 그의 개인 재단에서 기부한 1억
달러로 오픈되었다. 별도로 2019년 뉴욕주는 컴퓨터 과학 교육으로 3,000만 달러를 약속하였다. 이는 미국 州중에 가장 큰 연간 펀딩
금액이다.
뉴욕시민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많은 사람이 뉴욕시에 오길 갈망하고 있다. 이는 2017년 뉴욕시를 여행한
6,280만 명의 방문객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뉴욕시는 역사적으로 보유한 능력을 발휘하여 영리한 거래를 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뉴욕시는 탐욕적 인재영입 계약을 통해 글로벌 기술계에서 인재 사냥을 해오고 있다. 즉 인재들을 향해 자신이 나온 대학 도시를 떠나 뉴욕으로
오라는 유혹을 꾸준히 던지고 있다. 특징적인 정체성과 남들이 견줄 수 없는 자원을 활용하여, 뉴욕시는 가치 있는 기술인재의 놀랄만한 유입 흐름
파이프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 정상급 기술 커뮤니티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도 뉴욕시는 유니콘
기업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