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奉和) 저자: 정하언
奉和 花山吏隱 寂寂窮山臥懷人 獨黯如藥存任
契經卷送居諸朱 墨臨易老慶荷喜 遂初忽然驚定
囍千里 紂書
[음역]
봉화 화산리은 적적궁산와회인 독암여약존임 계경권송거제주
묵임이노경하희 수초홀연경정 희천리 주서
[해설]
꽉 막힌 주변의 고요한 산을 품고 홀로 누어
어둠이 더욱 짖어질 때 , 나는 임금의 시귀에 답한다
유생들이 주문한 경전을 보내며,
붓을 들어 답한다. 빠르게 늙어가는 것도 괴로움 이네
이제 뜻을 이루어 냈으니 홀로 기쁘고 놀랍기도 하다.
부처서 쓴 글
※ 태평성태의 평화로운 세상을 꿈꿔온 리은(정하언)
奉和(봉화) : 임금이나 귀인의 시구에 시로 화답함
(본 시문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중인 국유재산자료를 최초로 번역 공개합니다)